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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디스플레이 개발/VCR·TV 등 연결 60인치 화면 감상

◎LG전자,내달 판매개인용 디스플레이시대가 열린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VCR·게임기·TV등의 AV출력단자에 연결해 혼자서 영화감상·게임등을 즐길 수 있는 개인용 디스플레이 HMD(Head Mounted Display)를 개발, 오는 25일 개막되는 한국전자전에 일반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는 또 이 제품을 다음달말부터 40만원대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HMD는 0.7인치의 LCD(액정화면)를 통해 눈앞에서 60인치의 생생한 대형화면을 즐길 수있도록 했으며 2백20g의 초경량에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착용감도 뛰어나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충전기·휴대용 TV튜너·자동차 전원용어댑터등을 갖춰 휴대가 가능하고 캠코더 「아트캠」과 호환할 수있도록 해 따로 캠코더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LG는 덧붙였다. LG는 이 제품개발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23명의 연구인력과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했다. LG는 앞으로 3차원 입체영상과 입체음향의 3D기술을 응용해 3D게임, 3D영화등으로 용도를 확대하고 치과용등 의학및 건축설계등의 보조수단으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LG는 이 제품을 우선 영화감상·게임·어학공부용등으로 판매하고 점차 비디오방·운수업체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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