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클라우드’(Kloud) 맥주가 출시 9개월만인 이달 21일 1억병(330㎖)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69세까지 성인 인구를 약 3,000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마신 셈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클라우드는 맥아 100% 올 몰트 맥주(All Malt Beer)로 청량감과 시원함을 강조한 기존 국내 라거맥주들과 달리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써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풍부한 맛과 거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반응이 좋다”며 “올해는 연간 생산량이 두배로 늘어나는 만큼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충주공장의 연간생산량을 5만㎘에서 10만㎘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끝냈고 올해 4월에는 연간 50만㎘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2016년 말 공장이 완공되면 롯데주류는 국내 맥주시장의 30%에 해당하는 60만㎘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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