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와 55.9% 증가한 2,292억원과 233억원을 기록했다.
황창석 연구원은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6.1%와 23.4% 밑돈 것이다”며 “매출액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국내 계획예방정비가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3분기 국내 계획예방정비가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 뿐 여전히 매출액이 두 자릿수 가까이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임금인상 정산비용(약 50억원)이 4분기로 이연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22.0% 성장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1% 성장한 2,841억원, 영업이익은 17.8% 줄어든 4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국내 계획예방정비가 집중되었던 영향으로 하반기 예방정비매출 성장세는 당초 기대치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따.
황 연구원은 “주가 상승세의 최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해외 수주는 4분기에 기존 전망치인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3분기까지 이미 600억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했고 4분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르단 수주액이 당초 예상액인 3000억원을 웃돌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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