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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회장 연봉 9억
입력2001-07-24 00:00:00
수정
2001.07.24 00:00:00
임원보수한도 예보제출 부회장은 7억~8억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인 우리금융의 윤병철 회장이 성과급을 포함해 최대 9억원, 민유성ㆍ전광우 부회장도 7억~8억원 안팎에서 연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지주회사는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총보수한도(임원 전원에 줄 수 있는 급여한도)를 예금보험공사에 제출, 예보는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와 협의를 마치는대로 우리금융 임원의 총보수한도를 결정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병철 회장의 경우 기본급은 3억5,000만원에서 최대 4억원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경영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0%에서 최대 150%의 성과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회장이 경영목표를 최대한 달성했을때의 연봉은 9억원~1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과 재무를 담당하는 민유성ㆍ전광우 부회장은 이덕훈 한빛은행장(기본금 3억2,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연봉이 책정됐으며 두 부회장 역시 경영성과에 따라 최대 150%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이 경우 두 사람의 연봉은 성과급을 포함, 7억~8억원선에 이르게 된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예보 주주총회가 끝나는대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직책별 연봉을 책정할 방침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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