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정보 안방에서 확인가능

도시계획정보 안방에서 확인가능

서울시 2003년까지 인터넷으로

앞으로 시청이나 구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관심 있는 땅이 어떤 용도지역으로 지정돼 있는지, 주택지 조성 등 도시계획사업이나 재개발은 어떤 곳에 계획돼 있는지 등 각종 도시계획정보를 집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과 관련된 종합적인 공간정보를 구축, 도시계획 자료를 유지, 갱신하고 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종 도시계획 정보를 일반 시민들이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을 오는 2003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계획 및 다른 업무시스템과 연계된 통신망을 구축, 종합적이고 표준화된 도시계획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 대시민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관련 부서의 정보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주요 정보는 용적률과 지을 수 있는 건물층수를 알아볼 수 있는 용도지역ㆍ지구ㆍ구역 현황을 비롯해 ▦공원ㆍ도로ㆍ학교 도시계획시설 ▦주택지ㆍ공영용지ㆍ시가지조성 등 도시계획사업구역 ▦도심ㆍ주택재개발구역 ▦주거환경개선지구 ▦토지형질변경허가ㆍ금지지역 ▦체비지 위치 현황 ▦미집행시설 현황 등이다.

이밖에 지구단위계획, 미관ㆍ풍치ㆍ고도지구 결정 현황과 공시지가, 부동산중개업소 위치, 과밀ㆍ개발부담금, 토지정책 및 공간계획 업무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