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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우즈벡 면펄프 생산공장 인수

대우인터내셔널이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우즈베키스탄의 면펄프 생산공장을 인수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우즈벡 면펄프 공장 인수를 위해 조폐공사와 ‘글로벌 콤스코 대우(Global Komsco-Daewoo)’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조폐공사와 각각 35%와 65%의 지분을 출자해 만든 글로벌 콤스코 대우를 통해 우즈벡 양기율에 위치한 면펄프 공장을 인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면펄프 공장 인수는 조폐공사의 면펄프 생산기술력과 우즈벡에서 면방법인을 운영하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우즈벡 정부도 법인세와 재산세 등 주요 세금을 면세하고 면펄프 생산의 주원료인 린터의 원활한 공급을 보장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제정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콤스코 대우는 공장 시설의 개보수 및 보완투자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해 연간 2만톤의 면펄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면펄프 사용량 1만7,000톤보다 많은 수치로 조폐공사를 비롯한 국내외 업체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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