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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중궤도위성통신 참여/「오딧세이」 금호와 컨소시엄

◎1억5,000만불 투자… 상반기 계약(주)대우(대표 강병호)가 금호그룹(회장 박정구)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세계 4대 위성통신사업가운데 하나인 「오딧세이 위성통신사업」참여를 본격화 한다. (주)대우는 최근 방한한 미국 TRW사의 골만회장, 캐나다 텔레그로브사의 시로스회장을 포함한 컨소시엄 참여 관계사 회장단이 김우중 회장과 박성용 금호그룹명예회장을 만나 중궤도 위성사업 추진방안 및 역할분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대우는 금호그룹과 공동으로 이 컨소시엄에 1억5천만달러(총자본금의 9.4%)를 투자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중으로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오딧세이 위성통신사업은 12개 중궤도 위성을 통해 전세계를 커버하는 통신서비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00년까지 6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 1차서비스를 제공하고 2001년까지 6기의 위성을 추가로 배치, 이동전화·디지털 데이타·쇼트메세지·브로드­밴드 데이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딧세이 위성통신사업은 ▲저궤도 위성사업보다 통화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광대역 데이타 서비스를 통해 음성뿐 아니라 인터넷 접속 및 화상회의 등 다양한 위성통신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대우는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할 경우 앞으로 한반도 및 중국지역에 대한 위성통신서비스 독점운영권을 갖게 되며 관계사인 대우중공업과 대우통신이 이 사업의 제2세대 위성체, 지구국, 관문국 등의 제작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매출확대 및 정보통신 관련 첨단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우는 해외통신사업부문에 오는 2001년까지 2조1천억원을 투자, 아시아·아프리카 등 해외 10개국에 통신서비스회사를 설립, 2001년 매출 2조7천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통신서비스회사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진갑> ◇중궤도 위성통신사업=지구상공 중궤도에 수십·수백개의 인공위성을 띄워 통신망을 구축하고 개인단말기를 이용해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음성, 데이타전송, 위치정보전송 등의 서비스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최첨단 통신시스템이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계 4대 위성통신사업은 오딧세이, 글로벌스타, 이리듐, ICO 등을 말하며 이 가운데 오딧세이와 ICO는 중궤도, 이리듐과 글로벌스타는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그룹과 데이콤이 글로벌스타에, 한국이동통신은 이리듐에, 한국통신과 삼성, 신세기이동통신은 ICO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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