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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코스닥 등록기업중 벤처기업이 59%
입력1999-12-28 00:00:00
수정
1999.12.28 00:00:00
한동수 기자
28일 코스닥증권시장이 99년도 코스닥시장 폐장을 맞아 발표한 「신규등록기업분석」에 따르면 99년도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97개사의 업종 및 규모, 공모가 등을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이 모두 57개로 전체의 59%에 달했다.특히 등록심사제도가 개편된 지난 8월7일 이후 증권업협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신규등록된 75개사 중 벤처기업비율은 64%에 달해 시장활황에 따른 벤처기업들의 코스닥등록이 하반기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영상, 음향, 인터넷 및 통신 관련기업이 26개로 가장 많았고 정보처리업이 9개사, 전기, 회계기기 및 사무기기제조업이 6개사, 의료, 정밀, 광학, 시계업종이 5개사, 서비스업종이 3개사 등의 순이었다.
신규등록기업중 자본금이 가장 큰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으로 8,500억원이었고 다음으로는 한솔피씨에스(7,837억원), 한국통신 프리텔(6,578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등록공모시 3,750억원을 공모해 공모규모에서도 가장 컸다.
액면가 대비 가장 높은 공모가를 기록한 기업은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3만6,000원 에 공모한 주성엔지니어링으로 공모가가 액면가 대비 72배에 달했고 로커스(65배),삼지전자(33배)도 높은 할증률을 보였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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