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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연매출 2,000억 돌파

태평양 한방화장품 국내 2번째 기록국내 한방화장품 시장에 연 매출 2,000억원이 넘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태평양은 한방화장품 '설화수'브랜드가 이 달 5일을 기점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헤라'브랜드가 국내 최초로 연 매출 2,000억원 넘어선 데 이어 두 번째며 한방화장품 브랜드 중엔 국내에서 첫번째다. 태평양이 지난 97년에 첫 선을 보인 '설화수'는 백화점과 방문 판매를 통해 유통되는 고급 브랜드다. 태평양은 이런 추세라면 '설화수' 총 매출이 올 연말이며 2,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현철 태평양 설화수 브랜드 팀장은 "세계 화장품업계가 환경 친화적 제품에 관심을 기울이며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설화수가 한방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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