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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미래형 고부가환경사업 총력

일진그룹의 주력인 일진전기(대표 홍순갑)가 중전기기 업체에서 미래환경 고부가 기술사업분야로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최근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DPE)를 양산하기 위해 독일의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FEV사와 양산기술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4대 신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4대 신기술은 DPE외에도 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는 탈질 촉매사업, 사전 계약된 전력량으로 조절이 가능한 직접부하 제어사업(DLC), 전력소모가 많은 대형 건물에 전력절감을 시켜주는 전력에너지 절감사업(ESCO) 등이며 일진측은 이미 이 분야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사업분야는 그동안 주력이었던 중전기 및 초고압 케이블, 광통신 케이블 등과는 전혀 다른 사업분야다. 일진전기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가는 4대 분야의 국내 시장규모가 2005년에 약 3조원, 2007년에는 약 7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는 한편 중국, 유럽, 미주 지역으로 해외수출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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