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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인도시장 본격 진출

디지털 가전업체인 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인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휴맥스는 인도 3대 복수케이블 방송사업자(MSO)중 하나인 헤스웨이사에 다음달부터 7월까지 두달간 6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케이블방송용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앞으로 2년에 걸친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정부는 모든 유료채널 TV에 수신제한장치(CAS) 설치를 강제하는 법안을 제정하고 우선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캘커타 등 4개 대도시의 모든 케이블망에 대해 오는 7월까지 CAS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휴맥스는 최근 인도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한 현지 방송사들과 유료 위성방송용 셋톱박스 사업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내년초 인도 위성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인도 헤스웨이사는 인도의 9개 대도시에 거점을 둔 MSO로 300만명이 넘는 시청자와 80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의 스타TV가 2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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