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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쇼핑 키워드는 MOBILE”

오픈마켓 ‘11번가’는 올해 온라인 쇼핑 업계의 화두를 ‘모바일(M.O.B.I.L.E)’이라는 한 마디에 담았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판매한 3,200만여개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쇼핑(Mobility)ㆍ올드(Old)ㆍ혜택(Benefit)ㆍ물가상승(Inflation of Prices)ㆍ명품(Luxury item)ㆍe식품(e-food) 등 6가지 현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단어의 앞자리를 딴 ‘모바일’을 올해의 온라인쇼핑 키워드로 제시했다. 11번가는 올해가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로 쇼핑을 즐기는 ‘M쇼핑’의 원년이었다면서 자사의 경우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생한 모바일 쇼핑 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올드’는 중장년층을 의미한다. 11번가는 50대 이상 이용자가 작년보다 51% 증가했으며, 40대의 연간성장률도 42%로 집계되는 등 중장년층의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혜택’은 11번가ㆍG마켓ㆍ옥션 등 기존의 오픈마켓과 백화점ㆍ대형마트의 온라인쇼핑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강도 높은 소비자 혜택을 많이 내놓았다는 것을 뜻한다. 온라인쇼핑몰은 올해 유난히 ‘물가상승’을 주제로 ‘반값’, ‘쿠폰’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많이 펼쳤다. 한편으로는 이와 대조적으로 명품과 고가의 가전제품, 백화점 입점 브랜드 등을 내세워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도 펼쳤다. 마지막으로 올해 온라인쇼핑몰들은 대형마트의 대표상품인 신선·가공식품 품목을 강화했다. 11번가는 식품군을 강화한 ‘마트 11번가’를 선보였고, 롯데닷컴은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장보다 싸게 판다는 ‘마트맞장 세일’을 기획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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