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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채권시장 '개점휴업'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수익증권 환매조치이후 채권 거래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이번주에는 신규 발행 채권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주 발행예정인 회사채는 영실업의 차환발행분 25억원 단한건으로 사실상 신규발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유통기능에 이어 발행기능까지 마비 상태에 빠진 것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대우사태이후에도 신규발행 회사채가 1~2건정도 있었지만 이번주에는 새로 회사채를 발행하겠다는 기업이 전혀 없다며 자금조달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다고 말했다. 수익증권 환매조치이후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일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꺼리고 있는데다 정부의 국채발행 일정까지 연기돼 채권시장은 개점유헙 상태가 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채권 매수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맞지 않아 채권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채권 거래가 없는 것은 시장참가자들이 금리 향방에 대한 전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채권시장이 유통기능에 이어 발행기능까지 상실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정부와 관련 금융기관들이 시장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 정명수기자 ILIGHT3@SED.CO.KR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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