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우중씨 돌아오나?

옛 동료들 복귀운동 모임…차남 종합레저사업 추진…은닉제산 환수소송 승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돌아오나? 최근 김 전회장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나타나 ‘대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한데다 재계 일각에서는 옛 대우 멤버들이 김 회장의 복귀를 위해 모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전 회장의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다 차남 선엽씨가 종합레저사업을 통해 재계 진출을 꾀하고 있고 딸 선정씨는 자산관리공사가 김 회장의 은닉재산 환수를 위한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김 회장이 돌아올 수 있는 입지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14일 과거 김 전회장의 측근 관계자는 “옛 대우 인사들이 김 회장 복귀를 위한 모임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며 “비중 있는 인사가 김 전회장의 의중을 알기 위해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옛 대우가(家)의 움직임과 함께 김 전회장의 자녀들의 재계 입성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 전회장의 아들 선협 씨는 지난 3월 어머니 정희자 여사 소유인 포천 아도니스골프장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종합레저타운 건설 등 대대적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사장이 내달 포천 아도니스호텔 개관식에 옛 대우 인사와 지인, 투자자들을 대거 초청해 아도니스골프장 일대에서 추진 중인 160만여평 규모의 복합 테마레저타운 ‘포천 아도니스랜드’ 건설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도니스랜드는 2 3개의 골프장이 추가되고 미술관ㆍ연수원ㆍ대규모 위락시설(놀이공원), 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서울고법 민사11부(김대휘 부장판사)는 자산관리공사가 선정씨를 상대로 낸 이수화학주식 22만5,388주 등에 대한 소유권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려 선정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선정씨가 98년 당시 주식 증여계약서를 작성하고 이듬해 3월 증여세 8억여원을 납부한 만큼 주식 양도는 명의신탁이 아니라 증여에 해당해 김 회장의 은닉재산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