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롯데쇼핑 주가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왔지만, 기존 악재들은 모두 현주가에 반영되었고 하이마트 인수 관련 불확실성도 줄어들고 있어 매수 관점에서 대응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근거로 "백화점 업황이 최악 국면을 통과하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현주가는 PER 8.8배ㆍPBR 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될 수 있다"며 "전일 본입찰 결과 유리한 방식으로의 하이마트 인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가능해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전일 하이마트에 대한 본입찰 결과, 유력한 경쟁자로 부각되었던 SK네트웍스ㆍ이마트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롯데쇼핑 입장에서는 하이마트 인수가 유력해졌고 그 과정 또한 최상의 시나리오로 전개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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