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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내년 1분기 철강값 동결

포스코가 내년 1ㆍ4분기 내수 판매가격을 동결한다. 또 가격 변동 시기를 기존의 분기 기준에서 필요할 때 조정하는 ‘랜덤’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포스코는 22일 내년 1분기 철강가격을 현재와 동일하게 국내 수요가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연제품은 톤당 90만원, 후판은 톤당 95만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제품 가격 결정 시기를 랜덤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 동안 분기 개시 10일 전후에 정기적으로 가격을 결정했지만 가격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가격 조정 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가격 발표 시점이 고정되면서 가격 인상 또는 인하에 따라 가수요나 구매 보류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앞으로는 부정기적으로 가격 조정을 하고 사전에 수요가들에게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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