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앞서 공모주 청약을 추진하면서 희망 공모가격을 주당 9,000~1만1,000원으로 책정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이런 내용을 담은 유가증권 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총 공모 물량은 ▦구주 8,000만주 ▦신주 1억3,000만주 등 모두 2억1,000만주로 공모금액은 1조8,900억~2조3,100억원 수준이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공동주관사를 맡은 외국계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해외 증시를 돌며 예비가격을 조사한 후 산정했다. 대한생명의 희망공모가는 생명보험사 상장 1호인 동양생명보험(공모가 1만7,000원)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대한생명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며 JP모건ㆍ크레디트스위스(CS)ㆍ도이치증권ㆍ동양종금증권ㆍ우리투자증권 등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대한생명 IPO의 수요 예측은 오는 3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5일 최종 공모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3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 후 3월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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