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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색깔론

주가의 등락을 색깔로 구분할 때 국내에서는 붉은 색이 상승을 의미하지만 미국에서는 하락을 의미한다.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양문화권 국가에서는 적색을 양(陽)의 상징으로, 청색은 음(陰)의 상징으로 보기 때문에 주가등락을 표시할 때도 그렇게 한다. 반면 서양은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갖고 있다. 서양에서 개발된 교통신호등에서 보듯이 적색은 경계의 상징이다. 미국 근대문학의 대표작인 '주홍글씨'라는 소설에서도 엿보이지만 피를 상징하는 붉은 색에는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 실제로 서양의 일부 지역에서는 붉은 옷이 죄수복을 상징하기도 했으며, 죄를 범한 사람은 회개의 표시로 자신의 얼굴에 붉은 흙을 바르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국제증시의 동조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국가별로 엄연한 현실이나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처럼 각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주가도 달라질 수 있다. 국내증시가 뉴욕증시의 등락과 꼭 같아야 할 이유는 없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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