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오후 1시 3분 기준 전날보다 0.14%(2.85포인트) 하락한 1,990.2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심리 위축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국내 증시가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을 앞두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관이 1,730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개인이 1,250억원, 외국인이 473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64%), 보험(0.57%), 섬유·의복(0.54%)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유통업(-0.76%), 기계(-0.52%), 제조업(-0.4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5.75%), 삼성에스디에스(3.04%), 삼성생명(1.4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차(-2.59%), 포스코(-2.00%), 현대차(-1.83%)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8%(7.28포인트) 오른 624.36에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45전 오른 1,100원 65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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