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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과 실적 비교해보니

영업익 불과 3조 차이<br>순이익 격차 대폭 줄어


삼성전자와 애플의 실적을 비교해보면 순이익 등에서 격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영업이익률과 현금 보유액 등에서는 애플이 여전히 앞서고 있다.

현금보유액(9월 말 기준)을 보면 삼성전자는 30조3,400억원으로 6월 말의 23조8,000억원보다 27.4%가량 늘었다. 애플의 현금 보유액은 6월 말 1,172억달러(128조원, 원ㆍ달러 1,098원 기준)에서 9월 말1,213억달러(133조원)로 증가했다. 현금 보유액 절대규모 면에서 애플은 삼성의 4.3배가량 많은 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을 통째로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영업이익률에서도 애플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앞선다. 애플의 영업이익률(7~9월)은 30.27%로 삼성전자(15.57%)의 두 배 수준이다. 이 같은 영업이익률 이면에는 협력업체의 납품 단가를 후려치고 전물량을 노동력이 저렴한 해외 생산기지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작용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업이익ㆍ순이익 등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8조1,200억원. 같은 기간 애플의 영업이익은 109억4,400만달러(12조원)로 3조원가량으로 줄었다. 이는 애플이 7~9월 당초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한 탓이다.



당기순이익도 삼성전자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반면 애플은 줄어들고 있다. 삼성전자의 당기순이익은 1ㆍ4분기 5조484억원, 2ㆍ4분기 5조1,934억원, 3ㆍ4분기 6조5,649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반면 애플은 같은 기간 116억달러, 88억달러, 82억달러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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