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2011년 분유제품 안전사고, 발효유 및 치즈부문 부진 등 실적 저점 경험 후 2012년 턴어라운드와 분유수출 급증, 유아복 자회사 중국사업 호조 등에 대한 기대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2012년 연간으로 1조 이상 매출과 영업이익 3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분유제품 안전사고 등으로 최근 3년간 연초 회사의 실적 목표에 미치지 못해왔다”며 “거래량이 적은데다 또 저출산 대책 등에 지나치게 영향을 크게 받아 주가 움직임이 너무 빠른 점도 매일유업을 관심에서 멀어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백색우유 판매가 견조한데다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커피 등 일부 주력제품 가격 인상으로 올해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으로 분유 수출이 급증하는 추세에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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