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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판소리로 세계 기록 인증 받아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인 사철가 ‘떼창’, 세계 최고 기록 올라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기획한 판소리 ‘떼창’(합창) 공연이 세계 기록으로 인증받았다.

크라운해태는 지난해 11월 3일 윤 회장과 임직원 100명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함께 부른 판소리 사철가 떼창이 미국의 세계기록인증기관인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판소리 부문의 세계 최대 인원 동시 공연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의 판소리 떼창 공연은 지난해 한국기록원에 의해 판소리 부문 한국 최대 인원 공연으로 인증 받은 후 4개월 간 판소리의 문화적 가치, 기록도전 의미, 참여인원 확인 등 인증 절차를 거쳐 세계 기록으로 인증 받았다.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는 크라운해태의 판소리 떼창 공연에 대해 “한국의 전통 성악인 판소리를 100명이 함께 부른 것은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문화활동”이라고 평했다.



이 기관이 국내의 판소리 관련 세계기록을 인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99년 춘향가를 8시간 동안 완창한 이자람(당시 19세) 씨를 ‘최연소 최장시간 판소리 완창’ 기록에, 2003년 9시간 20분간 수궁가를 완창한 김주리(당시 10세) 씨를 ‘세계에서 가장 긴 노래를 부른 어린이’에 각각 등재했다.

윤 회장은 “판소리 떼창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악 대중화는 물론이고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종합문화예술로 발전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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