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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오늘 밤부터 '쌀쌀'
입력2004-10-21 09:06:54
수정
2004.10.21 09:06:54
21일 밤부터 수은주가 큰 폭으로 내려가 22일에는 아침과 한낮의 기온이 전날보다 4∼5도 가량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예보했다.
21일 전국의 기온은 아침 5∼15도, 한낮 19∼23도가 되겠지만 22일에는 각각 0∼12도, 14∼20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21일 밤 한때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5㎜ 가량 내릴 것으로 보여 22일 아침에는 곳에 따라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특히 대관령, 철원, 화천 등 강원도 내륙 산간지방의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로 예상되지만 주말인 23일에는 철원 영하 2도 등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잦은 남하로 내륙 산간지방에는영하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농작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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