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친 KT(030200)가 올 1·4분기에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KT는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잠정)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3% 늘어난 3,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5조4,364억원으로 3.7%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805억9,200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와 강력한 기업개선 작업에 주력한 결과 올해 1·4분기부터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광고와 라인 등 콘텐츠 매출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9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406억원으로 18.3%, 당기순이익은 1,346억원으로 4.3% 증가했다.
CJ대한통운(000120)은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476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3억7,300만원으로 4,915% 급증했다. 매출액은 1조1,812억9,400만원으로 9.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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