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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등 통신업계] Y2K, 밀레니엄콜 이중고 대비 총력 체제
입력1999-12-29 00:00:00
수정
1999.12.29 00:00:00
이균성 기자
한국통신은 Y2K 문제에 대비하고 각계에서 펼치고 있는 새 천년 맞이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30일부터 2000년 1월4일까지 총 1만8,000명의 전문요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한국통신은 또 2000년 1월1일을 맞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밀레니엄 콜」에 대비하기 위해 통신회선을 증설했다. 특히 새 천년맞이 행사지역에 방송용 전용회선 등 346회선과 이들 지역의 통화량 폭주 해소를 위해 총 68구간에 걸쳐 3,236회선을 증설했다.
SK텔레콤도 Y2K 문제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교환기 조기 개통, 기지국 신설 및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밀레니엄 콜」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평소(시간당 940만 콜)보다 통화량이 최소 30% 이상 증가, 시간당 1,400만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시간당 1,450만콜을 소화할 수 있는 용량 확충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200여명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016 한국통신프리텔도 31일 오후부터 2000년 1월3일 오후까지 기지국 요원 500여명을 현장에 배치, 통화량 폭주에 대처하도록 할 계획이다.
017 신세기통신도 서울 강남·신촌 등 수도권과 지방의 일몰 일출 지역 67곳을 통화량 폭주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지역에 교환기를 증설했다. 이 회사는 또 31일 망관리센터에 340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 1월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019 LG텔레콤도 400여명의 통신기술직 사원을 중심으로 비상통제실을 운영하고 연말연시 통화량 폭주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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