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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공동설명회] 디지털 화상제품 선두주자

웨이텍(대표 김용진)은 삼성항공(現 삼성테크윈)에서 지난 97년 12월 홀로그램 관련 사업아이템을 독립, 분사한 업체로 홀로그램 스티커, 곡면적용 홀로그램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본격적인 디지털 화상제품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제품개발에 뛰어든 웨이텍은 모니터 장착용 PC카메라, 독자모델인 i-Pac 카메라 개발에 성공했다. 웨이텍의 사업분야는 디지털과 광학분야 등 크게 2가지. 디지털 사업의 경우 제품군은 6종에 이른다. 내년말이면 10여개로 늘어난다. 현재 수익을 창출하는 PC카메라는 올해 상반기에만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꾸준한 연구개발 결과 인터넷으로 전후좌우를 조절하며 화상통신과 감시활동을 할 수 있는 10만원대의 팬틸트(PAN TILT) PC카메라를 개발, 미국 및 일본, 동남아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무선으로 화상을 직접 비디오 레코더에 녹화할 수 있는 RF 무선 캠코더도 양산중이다. 완제품뿐 아니라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도 이 회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CMOS카메라 모듈을 은행 단말기용 카메라로 공급하고 있다. 광학분야의 경우 올해 삼성전기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올해말 PDA형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에 장착되는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며 차세대 핸드폰용 카메라모듈 렌즈 개발도 진행중이다. 회사관계자는 "내년도에는 휴대폰 카메라 장착율이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장착되는 HOE렌즈의 매출액이 최소 5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텍은 다양한 핸드폰용 HOE렌즈를 고객 사양에 맞춰 개발함으로써 휴대폰에 장착되는 HOE렌즈의 독점적 위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광학분야의 우수성이 인정돼 올해 자동차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치를 정부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 현대모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5년간 참여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 개발자금을 지원받으며 차량에서 IT정보나 GPS 정보를 자동차 앞 유리에서 볼 수 있다. 기술력이 뒷받침되면서 벤처투자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국계 투자회사들의 지분참여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웨이텍은 영업을 시작한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들어서 9월말 현재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HOE렌즈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전체로는 4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에는 120억원의 매출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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