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관계자는 19일 “채권은행들로부터 STX조선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 접수를 완료했다”며 “통과 기준인 ‘75% 동의’를 넘어 지원안이 가결됐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1조8,00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 1조3,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등이 담겼다.
1조8,000억원의 추가 지원은 당초 지원액인 2조7,000억원과는 별도여서 STX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총 지원 규모는 4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추가지원에도 자본잠식 규모에 비춰보면 STX조선의 상장폐지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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