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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민주화 반드시 이뤄야"

盧당선자 당개혁 촉구노무현 당선자는 26일 "6월 항쟁과 같은 투쟁에 의한 사회변혁이 아닌, 선거를 통한 사회변혁을 이뤘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대목"이라며 "72억원이 넘는 국민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자원봉사로 선거를 치렀고, 인터넷이 일부 언론의 위세를 무력화 시킨 유쾌한 정치혁명"이라고 역설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양평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중앙선대위 당직자 연수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러나 정당 민주화는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아직도 민주당의 개혁은 부족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당 개혁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정체하거나 퇴보한다면 국민과 역사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꾸준한 개혁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 당선자와 한화갑 대표, 정대철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선대위에서 활동한 국ㆍ실장급 당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정당 사상 처음으로 선대위 당직자들이 동료와 상ㆍ하급자를 동시에 평가하는 '다면평가'가 이뤄졌고, 평가 결과는 앞으로의 청와대와 인수위 구성, 당내 인사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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