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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부이사장 인사 본격화되나

김진규 부이사장, 사표 제출 후 상장협 부회장으로 옮겨

김도형 시감위원장도 6월 임기만료 돼 후임인사 관심

한국거래소의 부이사장단 인사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공석인데다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의 임기도 오는 6월로 만료되기 때문이다.

3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김진규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지난 주 사표를 제출, 상장사협의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현재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자리는 공석으로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후임 인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신임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인선을 진행 중으로 인사검증을 거쳐 주총 전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기획재정부와의 조율이 아직 시작되지 않아 주총에 임박해서야 구체적인 후보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의 임기도 6월이면 만료된다. 김 위원장은 정식 임기 2년에 연임 1년을 모두 채운 상황.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인선은 후임 시장감시위원장 후보도 고려하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이호철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성배 상임감사 등 나머지 부이사장의 경우 1년 추가 임기연장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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