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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기술투자 결실맺어 눈길
입력2004-01-07 00:00:00
수정
2004.01.07 00:00:00
박상영 기자
“불황일수록 기술개발에 투자해야 성공한다”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대박`을 터뜨린 회사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의 공통점은 불황일 때 움츠러들지 않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투자해 경쟁 업체들 보다 나은 제품을 한 걸음 먼저 제품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히트상품 부재 속에 어느 때보다도 힘든 한해를 보낸 완구업계에서 지나월드의 완구 `포트리스` 는 출시한지 3달 만에 45억원 어치가 팔려 화제를 모았다.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수요를 감안하면 총 90억원 가량의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포트리스`가 인기를 끈 이유는 인기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제작했고, 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간 시합이 가능하게 개발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가입자가 600만 명이 넘는 인기 온라인게임 `포트리스`의 라이선스권을 따내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적극적인 구애공세를 펼쳤다. 또한 라이선스권을 따낸 후에도 기존 완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수 십 명의 기획팀이 연구개발에 몰두해 마침내 오프라인에서 리모콘으로 제품을 조종하면서 대결이 가능한 `R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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