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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14억원 횡령사고 발생

서울보증보험 직원이 공금 14억원을 횡령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경인채권팀에 근무하는 노석호 과장(39)이 지난 17일 K은행 잠실역지점에 보호예수돼 있는 정기예금증서 14억원 어치를 갖고 잠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은 노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도 감독관을 파견에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현재 노씨의 부인과 장인 등 친ㆍ인척들에게 직원들을 보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노씨가 해외로 도피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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