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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평당 550만원 진입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550만원 대 시대로 들어섰다. 대전시는 이 달 말 유성구 노은2지구에 분양하는 호반건설의 리젠시빌 아파트 분양가격을 550만원 대에서 승인해줬다고 24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43평형 261가구와 53평형 248가구, 63평형 98가구 등 모두 607가구로 평당 가격은 43평형 553만원, 53평형 556만원, 63평형 559만원 등이다. 이 가격은 지난 2~3월 분양된 평당가 470만~480만원 보다 70만~80만원 정도 오른 것으로 대전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격 중 가장 높은 것이다. 호반건설은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1순위 28~29일, 2순위 30일과 5월 1일, 3순위는 5월 2일 각각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3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사람으로 1순위는 청약예금에 가입한 뒤 24개월이 경과하거나 청약부금 24회 이상 불입한 사람이며 2순위는 청약예금 가입 6개월이 지나거나 청약부금 6회 이상 불입한 사람이며 3순위는 청약예금이나 부금가입에 관계 없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분양한 아파트는 토지가격이 평당 150만~180만원이었으나 호반건설의 토지가격은 평당 256만원이어서 분양가격을 억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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