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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4社 코스닥 공모주 청약

이번 주에는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지어소프트와 유명한 스포츠 캐주얼 전문업체인 지엔코 등 4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지어소프트는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솔루션 업체로는 처음으로 등록하게 되고 지엔코는 패션주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낳고 있는 업체다. 또 지난해 7월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통과 후 삼성광전은 10개월 만에, 뉴테크맨은 2번의 심사를 통과한 후 20개월 만에 공모를 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휴먼컴은 오는 8일과 9일 주당 1,330원에 실권주 청약을 받는다. 현재 주가는 1,600원대다. ◇ 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개발업체다. 모디아가 핸드터미널을 이용한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데 반해 지어소프트는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솔루션 업체다. 증권가에서는 지어소프트가 모디아ㆍ한도하이테크ㆍ디날리아이티ㆍ야호 등과 함께 모바일 테마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모바일방송 콘텐츠업체인 옴니텔 등 유사업체들의 코스닥 진출도 이어질 전망이다. 매출은 설립 다음해인 지난 99년에 16억원, 2000년 50억원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73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급증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익도 99년부터 흑자를 기록해 2000년 1억9,000만원, 2001년에는 1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휴대폰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사업전망도 밝다. 회사측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25%에서 공모 후에는 10%대로 떨어지게 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오는 6일과 7일 교보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4,900원에 공모를 실시한다. 기관투자가와 고수익펀드 배정물량 가운데 99.77%가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약속했다. ◇ 지엔코(대표 이석화) 스포츠리플레이ㆍ써스데이아일랜드 등 영캐주얼 브랜드로 유명한 스포츠 캐주얼 의류 전문업체다.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스포츠캐주얼 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 지난 99년 이후 연평균 35%의 고속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567억원 매출에 140억원의 영업이익, 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25%를 넘어설 정도로 이익률이 높다. 오는 7월 신규브랜드를 출시하면 650억원 매출에 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지엔코의 경쟁력으로 ▦탁월한 제품기획력과 높은 영업력 ▦생산- 물류-판매시스템의 유기적인 연결 ▦우수한 인력과 합리적인 인력관리시스템 ▦유연하고 슬림한 조직구조 등을 꼽았다. 업계는 지엔코의 등록으로 코스닥시장에 패션주 테마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션업체들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대부분 20%를 넘어서는 등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 등록한 쌈지와 아가방에 이어 지엔코와 오브제의 등록을 계기로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미니멈ㆍ시선인터내셔날ㆍ패션네트 등도 연내 시장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테마 형성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오는 7일과 8일 주당 6,600원에 공모를 실시한다. 지엔코의 주당수익가치는 1만6,691원, 본질가치는 1만1,463원으로 추정해 공모가는 본질가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 삼성광전(대표 이준협) 지난 78년 삼성반도체의 반도체 부문 대리점 1호로 사업을 시작해 국내 반도체 유통분야를 개척한 회사다. 삼성전자ㆍ페어차일드와 총판계약을 맺고 LG전자 등 주요 PC 제조업체에 반도체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을 공급하고 있다. 거래처 수가 800개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총판계약을 맺은 경쟁업체 중 1위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어 그만큼 시장에서의 위상이 확고한 편이다. 코스닥에 먼저 입성한 경쟁사 '삼테크'보다 순이익과 1인당 매출액이 앞선다. 삼성광전은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이미 홈페이지에 전자상거래를 위한 쇼핑몰을 구축했다. B2B형태의 전자상거래를 통해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강점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하고 안정된 재무상황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매출구조가 단순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매출 1,376억원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매출 1,138억원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7일과 8일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5,300원에 공모를 실시한다. 주간사는 주당 본질가치를 주당 1만483원으로 추정했다. ◇ 뉴테크맨(대표 김태석) 지난 75년 국제종합인쇄로 출발, 특수인쇄 한 분야에만 사업을 집중하고 있는 인쇄회로판 제조업체다. 지난해 100억원 매출에 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주간사를 바꿔가며 두 번에 걸쳐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하고 수요예측을 한 끝에 코스닥에 등록하게 됐다. 지난 2000년 9월26일 아가방ㆍ시그마텔레콤 등과 함께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12월에 있었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본질가치인 1,600원과 자산가치 1,500원을 밑도는 900원대로 결정되자 공모를 철회했다. 이후 지난해 초 주간사를 한빛증권에서 삼성증권으로 바꾸고 지난해 6월 예비심사를 다시 청구, 9월에 통과된 후 지난 4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500원으로 확정했다. 주간사가 산정한 주당자산가치는 1,288원, 주당본질가치는 1,712원이다. 공모일은 오는 7일과 8일이다. 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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