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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쇼핑의 천국 홍콩
입력2006-03-15 14:15:09
수정
2006.03.15 14:15:09
비관세지역… 명품 10~20% 저렴
[리빙 앤 조이] 쇼핑의 천국 홍콩
비관세지역… 명품 10~20% 저렴
몽콕 야시장은 홍콩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준다.
홍콩은 전체가 비관세 지역인데다 수많은 소매상이 경쟁하고 있어 물건 값이 싸다.
게다가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상품이 있다. 게다가 일년의 절반 정도는 세일 기간이니, 말 그대로 쇼핑의 천국인 셈이다.
우리나라 여성 관광객이 홍콩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때문이다. 대형 쇼핑몰의 화려함은 미국과 유럽에 못지 않고, 거리 골목 골목의 상품은 저렴하고 다양하다.
▦대형 쇼핑몰=대표적인 쇼핑몰로 꼽히는 곳이 홍콩섬 센트럴 지역의 랜드마크, 애드미럴티 지역의 퍼시픽 플레이스, 코스웨이베이 지역의 다임스 스퀘어, 구룡반도 침사추이 지역의 하버 시티 등이다. 쇼핑 몰에는 여러 단독 매장이 있기도 하고, 세이부, 소고, 레인 크로포드 등 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이 중에서도 랜드마크 쇼핑몰과 퍼시픽 플레이스가 가장 화려하며, 명품 중심의 상품구색을 갖추고 있다. 한국의 연예인들이 쇼핑을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인 유행을 이끄는 명품 브랜드의 첨단 상품을 살 수 있는데, 물론 비관세이므로 한국보다 10~20% 정도 싸다.
센트럴 지역은 그 자체가 명품 거리다. 거리 자체가 명품 상점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눈요기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대형 쇼핑몰에 있는 고급 슈퍼마켓을 가보는 것도 꽤 재미있다. 농업의 비중이 낮은 홍콩은 대부분의 식료품을 수입해서 먹는데, 고급 슈퍼마켓에는 각국의 최고급 식재료가 판매되고 있다. 단, 과일ㆍ야채 및 육류는 국내 반입이 금지돼 있으니 현지서 산 것들은 모두 먹고 오도록 해야한다.
▦길거리 쇼핑=왁자지껄한 쇼핑 거리로는 침사추이(尖沙咀) 거리가 최고다. 홍콩의 상권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 잘 알 수 있는 곳이다. 침사추이 거리에서 파는 품목은 다양하다. 시계ㆍ보석류 매장부터 꼬치 구이 등 ‘스트리트 푸드’를 파는 곳까지 많은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 거리에서 가장 눈여겨 볼 쇼핑 매장은 카메라 및 소형 가전제품을 파는 매장과 패션 명품 할인 매장. 대형 쇼핑몰과는 달리 어느 정도 영어만 하면 흥정이 가능 한 것도 매력이다.
쇼핑 거리로는 코스웨이 베이도 유명하다. 이곳은 미국 뉴욕 5번가와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거리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상가 임대료가 비싼 곳. 그만큼 많은 인파가 북적거린다.
이밖에 스탠리 비치의 앤틱 제품 거리와 몽콕의 야시장도 들러볼 만하다.
입력시간 : 2006/03/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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