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1층 그랜드 볼룸에서 첨단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는 주한 외국기업 CEO를 비롯 유럽상공회의소, 미국상공회의소 등 외국인 상공단체 대표, 국내금융기관장 및 투자 컨설턴트, 주한각국대사 및 상무관 등 400여명이 참석할 에정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도의 투자환경 및 투자지원제도, 산업 비전 등을 소개해 첨단외국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희망기업에 한해서는 세계최대규모의 ‘파주 LCD 필립스 공장’과 당동산업단지, 평택 현곡ㆍ화성장안 1산업단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등은 경기도 외국첨단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사무국(02-544-0668) 또는 투자진흥과(031-249-2762)로 문의하면 된다. 외국인 직접투자 33배 급증
경북도는 22일 올 1ㆍ4분기 동안 KOTRA에 신고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이 모두 1억2,47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1달러에 비해 33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2004년 1,512만달러에 비해서는 8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구미공단 내 한욱테크노글라스가 다이오드·반도체 생산시설에 3,000만달러,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이 LCD용 유리기판 생산시설에 6,300만달러, 엘지유니참에서 위생용 종이제품제조업 생산시설에 850만달러를 각각 투자한다고 신고했다. 또 영천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신영금속은 캐나다 ‘코스마 인터내셔널’사와 합작형태로 2,000만달러를 유치했고, 의성 김치제조업체인 자매영농법인도 일본 ‘산키푸드’사로부터 20만달러를 유치, 생산된 김치를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키로 했다. 황대주 경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외국인 투자유치가 보통 연말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할 때 고유가ㆍ고환율ㆍ고금리 ‘악재’ 속에서 이 같은 실적을 올린 것은 고무적”이라며 “이는 구미 디스플레이산업 클러스터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구상의 100주년 기념식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가 2일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대구상의는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 및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은 “대구상의는 지역 발전을 위해 100년 동안 꾸준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경제통합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의 구심점이 되는 실질적인 종합경제단체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이화언 대구은행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대구상의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등 정부포상 14명, 대한상의회장상 14명, 대구상의회장상 47명 등 모두 75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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