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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사우디에 화학 플랜트 건설
입력2010-10-07 10:15:35
수정
2010.10.07 10:15:35
STX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11억 달러 규모 화학 플랜트를 짓는다.
STX중공업은 7일 서울 남대문로의 STX남산타워에서 사우디의 알 라즈히 그룹(Al Rajhi Group)과 폴리실리콘 및 리니어알킬벤젠(LABㆍ Linear Alkyl Benzene) 생산 플랜트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ㆍ중공업 회장, 오마르 술레이만 알 라즈히(Omar Sulaiman Al Rajhi) 알와타니아그룹(Al Watania Group) 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알 라즈히 그룹은 사우디의 금융 그룹으로 산하에 산업 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는 알와타니아 그룹을 두고 있다.
STX중공업은 이번 MOU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에 위치한 얀부(Yanbu) 지역 공업단지에 연산 6,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플랜트와 연산 10만톤의 LAB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총 공사 규모는 11억달러이며 STX중공업은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한 뒤 2014년까지 플랜트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의 기초원료이며 LAB는 주로 세제를 만드는데 쓰는 석유화학제품이다.
STX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TX그룹은 STX솔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태양광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어 이 플랜트를 향후 안정적인 폴리실리콘 공급처로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MOU는 그간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데 따른 성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중동을 비롯한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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