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크기의 초소형 하이패스단말기가 등장했다. 에이아이티에스는 초소형 무선 하이패스단말기 '티엔이지(Tn easyㆍ사진)'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엔이지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6.1, 8.4㎝의 소형 무선단말기로 별도의 배선 작업없이 설치할 수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다. 차량내부의 굴곡을 고려해 본체가 꺾이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넓은 운전시야를 확보했으며 LCD창을 통해 간편하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휴대폰용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는 고용량 충전배터리를 장착해 전원 관리 기능을 강화했으며 톨게이트 통과시에만 전원이 켜져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티엔이지는 선후불식 카드를 모두 지원하며 이용요금 음성안내, 통행 이력 조회 등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아이티에스는 다음달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기업은행 전국 지점, 하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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