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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물류 아웃소싱 크게 늘었다

상의 조사, 창고보관업무 위탁 34%나기업들이 물류업무의 전문성 확보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물류 아웃소싱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603개 제조ㆍ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01년도 기업의 물류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창고보관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34.2%로 99년의 11.2%보다 크게 늘어났다. 특히 3자물류 등 물류의 진단ㆍ기획까지 아웃소싱하고 있는 기업이 99년 1.8%에서 지난해 10.4%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물류업무를 외부회사에 전담시키겠다'는 기업이 99년의 8.3%에서 작년에는 17.9%로 높아져 앞으로 물류 아웃소싱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조사됐다. 상의는 국내 기업의 물류 아웃소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물류비 절감은 물론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나 핵심역량에 자원을 집중시켜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물류부문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업의 체감도는 62.1%로 나타나 97년(35.9%), 99년(36.6%)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물류 관련 규제중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에 대해서는 50.7%가 '물류부지 및 건축관련 규제'라고 답해 지난 99년에 가장 많이 지적됐던 '화물의 수ㆍ배송관련 규제'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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