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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중기적합업종 지정보다 업계 자율협약이 바람직"

시장친화적 개선 나섰지만 진통 예상<br>"대기업-중기 뺏고 뺏긴다는 이분법 벗어나야 파이 키워"<br>"국회서 법제화 논의중인데 자율협약 유도 납득 못해"<br>중소업계는 강력 반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정부가 기업 팔을 비틀어 규제하는 방식 대신 업계 자율협의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또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지수 평가도 현행 상대평가 방식에서 내년에는 기업별 자율실천 방식으로 전환하고 기업에 부담을 주는 방식을 지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에 권고를 내리기 전에 우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자율합의를 끌어내도록 하겠다. 강제적으로 대기업에 울타리를 치는 것보다 민간 자율합의가 훨씬 강력한 힘을 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율협약을 맺으면 동반위는 협약내용이 잘 지켜지는지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시장감시 품목 전환, 적합업종 지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합업종 지정을 최소화할 뜻임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적합업종 법제화 등 강화를 주장해온 중소업계는 "업계 자율합의에 맡기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중소업계는 적합업종 77개 품목의 재지정을 놓고 대기업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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