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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경제상황 더블딥 초기 국면"

전경련, 국회 재경위와 토론회서 첫 언급<br>LG경제硏 원장 "한국경제 장기불황 예상"

"現 경제상황 더블딥 초기 국면" 전경련, 국회 재경위와 토론회서 첫 언급LG경제硏 원장 "한국경제 장기불황 예상" • "출자총액제 대안모색 필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우리 경제상황을 더블딥(Double-Dip) 초기국면으로 진단했다. 더블딥이란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을 말한다. 전경련이 그동안 ‘경제위기’ ‘경제난국’ 등으로 우리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으나 공식적으로 더블딥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전경련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회 재경위 의원들과의 ‘경제활성화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토론회’ 에서 “실물경제는 지난해 9월 이후 회복국면을 보이다 내수의 뒷받침 부족으로 지속되지 못하면서 다시 수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4월부터, 향후 경기예측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도 5월부터 연속 하락해 더블딥 초기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전경련은 이 같은 경기진단에 따라 이날 토론회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연내 폐지 ▦개인 배당소득세율 인하를 통한 증시활성화 대책 ▦하반기 확대재정 계획의 전면 수정 등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한편 이윤호 LG경제연구원 원장은 이날 표준협회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가계 부실 ▦고용의 질 악화 ▦소득 양극화 ▦고정지출 증가 등으로 소비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한국경제의 장기불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4-09-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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