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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주, 부정적 업황 전망으로 주가 하락
입력2003-10-07 00:00:00
수정
2003.10.07 00:00:00
우승호 기자
홈쇼핑 종목들이 부정적인 실적전망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주식시장에서 CJ홈쇼핑(035760)과 LG홈쇼핑(028150)은 4일간의 상승세를 접고 각각 4.33%ㆍ1.49% 하락한 4만6,400원ㆍ6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CJ홈쇼핑은 최근 상승세에서 주식을 매도했던 외국인이 전날 3만8,100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4,000주를 순매수했지만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LG홈쇼핑은 외국인이 2만주 넘게 순매수하며 외국인 보유한도를 채웠지만, 주가하락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홈쇼핑업체의 실적악화와
▲홈쇼핑시장의 경쟁심화
▲성장성 한계 등을 이유로 4ㆍ4분기 실적 추정치가 나오는 11월 이후에나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홈쇼핑업체들이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이달 말을 전후해 주가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4ㆍ4분기 실적전망이 나오는 11월 이후에나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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