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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동대문식 도매 쇼핑몰

日에 동대문식 도매 쇼핑몰 생긴다100여 점포 입점 일본 오사카에 동대문형 도매쇼핑몰이 들어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사카 동대문 쇼핑이 오사카의 코리아타운내에 한국산 제품들로 구성된 상가를 내년 3월 오픈, 재래시장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되는 가칭 오사카 동대문 쇼핑몰은 신사복 정장과 한복을 제외한 의류와 잡화 등 일본 현지에서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100여 점포로 채워질 계획이다. 이들 점포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샘플을 전시하는 일종의 「파일럿 숍」으로 일본 상인이 이곳의 제품을 보고 물건을 주문하면 한국에서 주문량을 수송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사카 동대문 쇼핑측 관계자는 『일본은 한국과 달리 소매를 대량으로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본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대규모 도매영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일본의 경우 한국의 동대문과 같은 도매전문 상가가 없어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문을 여는 상가에 입점하는 상인들에게 비자와 주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오사카동대문 쇼핑몰은 아울러 일본의 인터넷 회사인 월드웹하우스, 한국의 소규모 무역 전문 인터넷 회사인 셀파닷컴과 제휴, 각 점포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자상거래를 병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쇼핑몰이 과포화 상태여서 국내에서의 매출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사카 동대문 쇼핑은 오는 10월 중순 사업설명회를 갖고 관심있는 상인들에 한해 일본 현지답사도 가질 예정이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9/07 21: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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