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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원 처음으로 줄 듯
입력2003-09-17 00:00:00
수정
2003.09.17 00:00:00
최석영 기자
전국 4년제 대학의 2004학년도 입학정원이 사상처음으로 감소했다.
17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4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학생정원 조정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사립대의 정원은 동결됐으며, 전국 국ㆍ공립대 정원은 올해보다 327명 적은 8만1,364명으로 결정됐다.
또 대학원의 정원은 서울대가 사상 처음으로 102명을 감축했으며, 나머지 국ㆍ공립대 대학원 정원은 동결됐다. 정원이 동결된 수도권 사립대는 행ㆍ재정적 제재로 인한 정원 감축분에 따라 정원이 다소 줄 것으로 보이며 지방사립대도 교수확보율 등 정원 책정기준 강화로 증원이 사실상 어려워 대입정원은 올해 처음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올해 국ㆍ공립대와 수도권 소재 대학 등 27개 대학이 모두 1,504명의 증원신청을 했으나 이를 허용하지 않고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따른 감축 인원등을 반영, 정원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대학별 정원감축 인원은 부산대 110명, 경북대ㆍ전북대 각 60명, 제주대 42명, 경상대 40명, 서울대 15명 등으로 모두 327명이다.
또 정원을 자율로 책정하는 지방 사립대의 경우도 증원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2004학년도 4년제 대학 전체 입학정원은 2003학년도(36만2천233명)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오는 11월 사립대의 정원 자율조정 결과를 취합해 2004학년도 4년제대학 및 대학원의 입학정원 규모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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