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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근절 위한 국제적 연합 참여"
입력2001-09-20 00:00:00
수정
2001.09.20 00:00:00
金대통령, 부시와 전화통화
김대중대통령은 19일 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미국의 테러 참사에 따른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지난 17일 보낸 메시지에서 표명한 바와 같이 우리 정부는 한미 상호방호조약의 정신에 따라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필요한 모든 협력과 지원을 할 것이며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적 연합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힘든 때 단결할 수 있도록 지지를 표해준데 감사하며 김 대통령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미국 국민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테러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서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다른 나라 정상들과도 테러근절을 위해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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