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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뿌리는 금연보조제 나왔다
입력2002-10-25 00:00:00
수정
2002.10.25 00:00:00
입 안에 뿌려 흡연욕구를 감소시키는 금연보조제가 개발됐다.원광대 약대 김형민 교수팀과 바이오벤처기업인 휴먼바이오(대표 고석수 www.humanbio21.co.kr)는 국내 처음으로 입 안에 뿌리는 에어로졸 형태의 금연보조제 '시가엑스(Ciga-X)'를 공동 개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제품이 인체에 유용한 비탄민C, 주석산, 구연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입 안에 1∼2차례 깊숙이 뿌려줌으로써 호흡기도에 자극을 줘 흡연욕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년 미만 흡연자와 10년 이상 흡연자 각 14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이 제품을 5차례 반복 사용하자 10년 미만 흡연자의 62.9%, 10년 이상 흡연자의45.7%가 흡연욕구 감소효과를 느낀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동양의학 전문 국제저널(Oriental Pharmacy and experimental medicine) 최근호에 실렸으며, 관련 기술은 국내에 특허 출원 됐다.
최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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