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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선도 파출소 2題] 인천 중부서, 경남 창원 중부서
입력2000-01-17 00:00:00
수정
2000.01.17 00:00:00
인천 중부경찰서는 98년7월 파출소 통·폐합으로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인천시중구 중앙동 중앙파출소를 청소년 문화시설 용도로 관할구청에 무상대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인천 중구청은 이에 따라 연면적 28.5평의 2층 건물인 옛 중앙파출소를 청소년전용 무료게임방으로 바꾸기로 하고 내부수리를 거쳐 오는 19일 개장할 계획이다.
「터줏골 포돌이 청소년방」이라는 이름의 이 게임방 1층엔 DDR 1대, DJ체험오락기 1대와 음료수 자판기 2대, 장기판, 바둑판, 우량만화 100여권 등이 구비되고, 2층엔 게임용 PC 7대가 설치된다.
중부서와 중구청은 청소년방에서의 흡연, 인터넷 음란 사이트 검색 등 탈선행위를 막기 위해 의경 1명,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명을 배치해 건전한 청소년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18세 미만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오후 1∼10시(일요일,공휴일엔 오전 10시∼오후 10시)다.
■ 형사들의 잠복근무나 범죄인 호송을 위한 경찰기동대차량이 도서관 귀가길의 교통수단으로 변신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최근 방학을 맞아 유흥비마련을 위한 청소년범죄가 급증하자 이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창원시립도서관 이용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기동대 차량 2대로 학생들을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있다.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귀가하는 오후 8시30분과 9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운행되는 귀가차량은 한번에 18명을 동시에 집앞까지 태워주기 때문에 학생들은 무료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데다 버스이용을 위해 정류장까지 걸어야하는 불편이 없어 운행횟수를 늘려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경찰차량이 밤늦게 도서관 인근에 대기하고 있는 자체로도 범죄예방효과를거두고 있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물론 도서관 인근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았다.
경찰은 방학기간중 시범실시키로 한 경찰차서비스의 호응이 이같이 이어지자 운행횟수를 늘리는 것과 함께 학기중에도 운행을 계속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인천=김인완기자IYKIM@SED.CO.KR
창원=김광수기자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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