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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어음 820억 상환
입력2001-07-03 00:00:00
수정
2001.07.03 00:00:00
9월만기 진성어음 조기에현대건설은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진성어음 820억원을 최근에 조기 상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후 이 회사가 발행한 어음을 융통하지 못해 자금난에 허덕여온 협력업체들이 유동성 개선에 크게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앞으로의 경영개선에 협력업체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진성어음을 조기 상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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