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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소식] 獨 업체와 의료기기 독점판매 계약 外

獨 업체와 의료기기 독점판매 계약 녹십자는 독일 비브라운사와 상처 부위를 최소화한 복강경 수술용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비브라운사는 각종 의료장비와 의료용품ㆍ투석용품ㆍ수액제품 등을 두루 갖춘 세계적 의료전문기업이다. 녹십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복강경 카메라와 수술용 가위, 투관침(복부 절개면에 넣어 의료기기의 이용을 돕는 장비) 등을 수입해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조순태 녹십자 대표는 "비브라운사의 제품은 안전성과 편리성 모두를 고려해 개발된 신개념 의료기기로 국내 의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뇌간이식술, 청각재활에 효과적" 세브란스병원 이원상ㆍ최재영(이비인후과), 장진우(신경외과) 교수팀은 2008~2010년 뇌간이식술을 받은 10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9명이 청각재활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뇌간이식술은 뇌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뇌간' 부위에 전기자극을 줘 청력을 회복시키는 수술방식이다. 이 수술의 경우 뇌간에 전기자극을 줘야 하기 때문에 동전 크기의 수신기와 새끼손톱보다 작은 금속자극기 및 금속선 등이 뇌간에 삽입되고 외부에 소리신호 처리기가 별도로 부착된다. 뇌간이식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7명은 청신경이 없거나 기능을 상실한 선천성 난청환자였으며 3명은 달팽이관이 뼈로 바뀐 '와우골화'로 인공와우이식이 어려운 상태였다. 최재영 교수는 "뇌간이식술은 인공와우에 실패했으면서 청신경 기능이 없거나 와우골화 환자의 재활에 유용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9일 '귀의 날' 기념 건강강좌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오는 9일 '귀의 날'을 맞아 제2별관 5층 문화홀에서 오후3~5시 '소음성 난청과 이명, 보청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귀의 날은 숫자 9와 귀의 모습이 비슷한 점에 착안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귀의 건강을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1961년부터 9월9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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