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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진웅(서경 25시)

◎세아제강/군산칼라강판 공장 내년 하반기나 완공설/사측 “공사순조 예정대로 연말가능” 일축세아제강(대표 조재철)이 전북 군산지역에 건설중인 칼라강판 공장의 완공이 예정보다 늦어진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해 매출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이후 별다른 걸림돌 없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예정대로 연말 완공해 내년 4월부터는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그는 『공장가동 초기인 관계로 내년에는 신규매출이 적겠지만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99년부터는 당초 목표인 연간 7백80억원의 매출발생이 가능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강관을 생산하고 있는 세아제강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연말 완공을 목표로 3백22억원을 투입, 전북 군산시 서남지역 공업단지내에 연산 10만톤규모의 칼라강판공장을 건설중이다. 세아제강은 이 공장에서 무늬강판을 비롯해 불소수지 강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1백억원규모의 CB(Convertible Bond: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현재 약 81억원은 이미 주식으로 전환되고 나머지 19억원은 미전환상태이다. 회사관계자는 『이 CB(전환가 2만4천원)는 만기가 올연말로 11월말까지 주식전환신청이 없을 경우 현금으로 상환된다』 며 『금액도 많지 않아 상환자금 마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진웅/미·중 등 수출환경호전 매출목표달성 무난/환차익 힘입어 올 경상익 99% 급증 전망 텐트 제조업체인 진웅(대표 이윤재)이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익 증대로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동서증권은 진웅의 올해 매출액이 1천6백85억원으로 지난해 1천2백21억6천만원보다 37.9%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경상이익은 29억6천만원에서 59억원으로 99.1%, 당기순이익은 24억3천만원에서 41억5천만원으로 70.9%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회사측은 『수출환경이 호전돼 연초 예상했던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목표지는 매출 1천4백억∼ 1천5백억원, 순이익은 40억원 수준. 실적호전의 배경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호조와 환차익발생 때문이다. 진웅은 매출전량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스리랑카, 도미니카 등의 해외생산시설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수출상대국인 미국의 경기호조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마진높은 가방부문의 매출비중이 높아진 점도 수익성 호전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관계자는 가방매출이 지난해 10%미만에서 올해에는 30%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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