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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주), 하선정 인수 본계약 체결
입력2006-12-21 16:26:05
수정
2006.12.21 16:26:05
지분 100% 329억원에
CJ㈜가 하선정종합식품을 인수한다.
CJ㈜는 그동안 실사를 진행중이던 ㈜하선정종합식품 지분 100%를 329억7,000만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 79년 설립된 하선정종합식품은 젓갈, 액젓과 김치, 단무지류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회사로 현재 국내 가정용 젓갈ㆍ액젓류 시장에서 1위 브랜드 업체다. 지난해 40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젓갈ㆍ액젓류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J㈜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조미료와 장류, 양념장, 소금 및 드레싱 등 기존 조미사업 부문 제품군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햇김치’ 등 기존 신선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 김해동 식품본부장은 “연간 시장 규모가 2,500억원으로 추정되는 젓갈 및 액젓류는 우리 전통음식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군인데도 그동안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선정 인수를 계기로 R&D 및 마케팅 분야에 적극 투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수로 CJ의 김치 사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도 김치 시장은 지난 11월 종가집을 인수한 대상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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